[이머니뉴스/ 서울] 

문재인 36.4%(▲2.9%p), 황교안 14.9%(▲4.0%p), 안희정 12.6%(▼6.3%p), 안철수 10.8%(▲0.7%p), 이재명 8.9%(▼1.2%p)

리얼미터 2017년 3월 1주차 주간집계(무선 90 : 유선 10 비율, 전국 2,025명 조사)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율이 ‘선의’ 논란에 이은 ‘대연정’ 논란의 재점화로 거의 모든 지역과 계층에서 지지율이 하락하며 10%대 초반으로 내려앉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안희정 지사와 이재명 시장의 지지층 일부를 흡수하며 36.4%로 상승, 2주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며 9주 연속 1위를 이어갔고, TK(대구·경북)를 제외한 전 지역, 50대 이하 전 연령층,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선두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역시 특검 연장 거부 뒤 대선출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안희정 지사에서 이탈한 보수층을 포함한 거의 모든 지역과 계층에서 일제히 결집하며 15%에 근접, 안 지사를 오차범위 내에서 제치고 처음으로 2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는 2일(목) 일간집계에서 안희정 지사에 앞서는 등 2주 연속 상승하며 10% 선을 유지한 반면, 이재명 성남시장은 한 주 만에 다시 한 자릿수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PK(부산·경남·울산)에서 10%에 근접한 지지율로 상승한 홍준표 경남지사가 6위, 호남에서 두 배로 뛰어오른 손학규 전 의원이 7위를 기록한 반면,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8위로 밀린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대선후보 1차 토론에 대한 관심 고조로 소폭 상승, 3주 연속 47% 선을 유지하며 강세를 이어갔고, 자유한국당 역시 ‘황교안 효과’에 따른 보수층의 결집으로 다시 10%대 중반으로 올라선 반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나란히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지난 2주 동안의 내림세를 마감하고 다시 5%대로 진입했다.

3월 1주차 정례주간 민주당·한국당 19대 대통령후보 적합도 조사(무선 90 : 유선 10 비율, 전국 1,017명)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와 황교안 권한대행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적합도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가 1주일 전 2월 4주차 대비 5.0%p 상승한 46.3%로, 7.7%p 하락한 안희정 지사(26.0%)와의 격차를 7.6%p에서 20.3%p로 벌렸고, 이재명 시장은 1.4%p 하락한 12.0%, 최성 고양시장은 1.0%p 오른 1.6%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에서는 황교안 권한대행이 1.7%p 상승한 21.6%, 홍준표 지사가 0.8%p 오른 11.6%,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1.2%p 상승한 6.6%를 기록했다 
 

문재인, 安지사·李시장 지지층 일부 흡수, 수도권·충청, 30대, 민주당 지지층, 중도층·진보층 등 대부분의 지역·계층에서 결집하며 2주 연속 최고치 경신, 36.4%의 지지율로 9주 연속 선두. 2일(목)과 3일(금) 37.7%로 일간 최고치 경신. 서울·경기인천·충청·PK·호남, 50대이하 전 연령층, 진보층·중도층에서 1위, TK·60대이상·보수층에서는 2위. 민주당 지지층에서 60%대 중반 넘어서

황교안, ‘특검 연장 거부’ 뒤 ‘국가조찬기도회 축사’와 팬클럽 관련 보도 이어지며 대선출마 관심 고조, 安지사 이탈 대부분의 보수층 포함 거의 모든 지역·계층에서 일제히 결집하며 반등, 15%에 근접한 지지율로 安지사 오차범위 내에서 제치고 처음으로 2위 기록. 조사일 기준 4일 연속 상승. TK에서 선두 유지,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 60%대 초반으로 급등, 바른정당 지지층에서도 安지사, 劉의원 제치고 1위로 나서

안희정, ‘선한 의지’ 논란 뒤 ‘대연정’ 논란 재점화, 충청·수도권·TK·PK 등 거의 모든 지역·계층에서 文 전 대표, 黃 대행으로 일제히 이탈하며 2주 연속 하락, 10%대 초반의 지지율로 黃 대행에 오차범위 내에서 뒤진 3위로 내려앉아. 3일(금) 10.7% 기록하는 등 조사일 기준 4일 연속 내림세. 충청에서 1위에서 3위로, 민주당 지지층과 60대이상에서 2위에서 3위로 하락

안철수, 孫 전 의원 측과 ‘경선룰 갈등’ 벌이고 있는 가운데, PK·호남·서울, 20대·50대, 국민의당·바른정당 지지층, 진보층·중도층에서 결집하며 2주 연속 상승, 安지사와 오차범위 내 3위 접전. 2일(목) 12.1%로 安지사 제치고 3위 기록. 경기인천·충청, 30대·40대, 무당층에서는 이탈

이재명, 대선후보 토론, 법인세 인상 둘러싸고 文 전 대표에 대립각 세운 가운데, 수도권·TK, 40대·50대, 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진보층·중도층 등 대부분의 지역·계층에서 이탈하며 하락, 한 주 만에 다시 한 자릿수로 내려앉아

김정호 기자  nkdmedia@daum.net

<저작권자 © 이머니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