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공정용 초정밀 화학약품 및 소재 전문제조업체인 이그잭스(대표 조근호, www.exax.co.kr) 는 15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2009 대한민국기술대상’ 시상식에서 동상인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기술대상’은 우리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산업기술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국내 산업에 미치는 경제 효과가 큰 우수 신기술과 신제품을 개발한 기업에게 상을 수여한다.

이번에 이그잭스가 수상한 기술은 인쇄방식 전자태그(RFID) 및 연성회로기판(FPCB) 제조 기술이다. 인쇄방법을 이용하여 RFID와 FPCB의 전자회로를 구현하는 이 기술은 기존의 식각기술을 대체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공정 중 강산성 폐수 및 휘발성유기화합물 발생이 없어 환경친화적이며, 식각기술 대비 온실가스를 90% 이상 감축시키는 것이 장점이다.

이그잭스는 인쇄전자 기술의 핵심소재인 전도성 잉크를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것은 물론 양산라인을 구축함으로써 국산화에 기여, 외산 의존도를 크게 줄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그잭스 조근호 대표는 “이번 수상은 이그잭스의 앞선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데 의의가 크다”며 “아직까지 식각방식이 주도하고 있는 시장에서 친환경적인 인쇄기술 RFID와 FPCB의 상용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그잭스는 천안에 연간 10억개의 RFID 안테나와 1억개의 태그 생산이 가능한 인쇄방식 RFID 일괄생산라인을 세계 최초로 구축, 축산 이력관리ㆍ주류 위조방지ㆍ자동차부품 물류관리ㆍ항공수하물 관리 등 다양한 종류의 인쇄방식 RFID를 활발히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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