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장관:안병만)는 이상목 과학기술정책실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한국대표단이 12.15(화)~12.16(수)간 일본 동경에서 개최되는 제10차 아시아원자력협력포럼(FNCA;Forum for Nuclear Cooperaton in Asia) 총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아시아원자력협력포럼(FNCA)은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방글라데시 등 10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협력체로 매년 총회와 2차례 국가조정관회의를 개최해오고 있다.

금번 총회에는 나오토 칸(Naoto KAN) 일본 부총리겸국가전략상, 첸 퀴파(Chen, Quifa) 중국 국가원자능기구 주임 등 10개 회원국의 각료급 인사가 참여한다.

우리나라 수석대표인 이상목 실장은 기조연설(Country Report)에서 지구 온난화 방지와 에너지 고갈문제 해결은 물론, 농학․의학적 이용 등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원자력의 역할과 아시아지역에서 원자력 협력 필요성을 역설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의 원자력 현황을 소개하면서 한국이 지난 50년간 원자력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운영하면서 얻은 경험과 지식을 FNCA 회원국들과 공유하고 협력할 의지가 있음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원자력 프로그램의 성공적 도입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문인력 양성이 선결과제임을 강조하고, 한국은 원전운영, 안전규제 분야 등에서 FNCA 회원국들의 인적자원 개발(Human Resource Development)을 위해 적극적으로 기여할 계획임을 역설하면서,

한국의 전문가들이 신규원전 도입국의 전문인력을 자문․지도하는 “신규원전 도입국 멘토링프로그램”, 사이버교육프로그램인 ANENT(Asian Network for Education in Nuclear Technology), 국제원자력안전학교(INSS), 국제원자력안전 석사과정 등의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상목 실장은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FNCA가 회원국간의 원자력 협력과 공동연구 등을 통해 아시아 지역의 원자력발전을 증진하는데 기여해왔다고 평가하면서,  원자력이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고 환경을 보존하며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FNCA 회원국의 공동노력을 촉구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나라 대표단은 FNCA 활동중의 하나로 원전도입 인프라개발 문제를 논의하는 제2차 “Study Panel”을 내년도에 서울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동 패널 주최를 통해 인니, 베트남 등 신규원전 건설을 검토하고 있는 FNCA 회원국가들에게 우리나라의 원전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소개함으로써 원자력 기술수출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보도부  bodo@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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