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총리는 12.18(금) 코펜하겐 기후변화 정상회의와 관련, “다시 한 번 ‘녹색성장 선도국’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 “우리는 온실가스 감축 의무국이 아닌데도 솔선해서 감축 목표를 발표해서 국제사회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계획도 좋고 발전도 좋지만 앞으로 실천이 더 문제”라며 “기업은 대체에너지와 친환경기술 개발 등으로 녹색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국민들은 에너지 절약을 생활 속에서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어 경주 관광버스 추락사고에 언급,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다면 피해를 줄일 수 있었는데 매우 안타깝다”며 “최근 사고들을 계기삼아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국격을 제고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정 총리는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과학기술계 인사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사업 입지선정과 관련,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는 세종시가 과학벨트사업에 가장 적합한 후보지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세종시 발전방안 중 하나인 과학벨트 유치에 대해 과학기술계가 다양한 의견을 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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