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가 구자철(21)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블랙번 로버스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블랙번은 지난해 12월 21일 구자철선수의 영입테스트를 제주구단에 제의 했으며 제주구단은 대승적인 차원에서 구자철선수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국가대표팀 남아공-스페인 전지훈련에 참가 중인 구자철은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스페인 라망가에서 열리는 국가대표팀 2차 전지훈련 기간 중 잉글랜드로 건너가 입단테스트를 받는다.

계약조건은 입단테스트 통과할 경우 후 협의할 예정이다.

2007년 K-리그 신인 드래프트 3순위로 제주에 입단한 구자철은 프로통산 58경기에 출전해 3골 7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 정상급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구자철은 2008년 2월 17일 중국 충칭에서 열린 동아시아선수권대회 중국전에서 한국 축구 역사상 15번째로 10대의 나이(18세 355일)로 A매치 데뷔전을 치르며 세간의 화제를 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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