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상단여백
HOME 경제·사회 사회
성인남녀 3명 중 1명, 명절에 다툰 적 있어'미혼, 부모님 VS 기혼, 배우자' ‘다투는 이유 1위, 쓸데 없는 참견과 잔소리’
이수연 기자 | 승인 2018.02.13 09:13
   
▲ ⓒ이머니뉴스

오랜만에 온 가족이 모이는 즐거운 설 명절이지만, 상대를 배려하지 않고 가볍게 던진 말들이 다툼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성인남녀 3명 중 1명은 명절에 다툰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성인남녀 1,428명을 대상으로 ‘명절에 가족이나 친지와 다툰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34.5%가 ‘있다’고 답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36.9%)의 응답률이 남성(32.5%)보다 높았고, 결혼 여부별로는 기혼(37.1%)이 미혼(33%)보다 조금 더 높았다.

다툰 상대는 결혼여부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미혼의 경우 ‘부모’(54.7%,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고, 이어 ‘형제, 자매’(28.5%), ‘그 외 친척’(20.1%), ‘조부모’(8.4%) 등의 순이었다.

기혼은 ‘배우자’(45.4%,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고, 다음으로 ‘형제, 자매’(33.9%), ‘부모’(17.5%), ‘시댁식구’(12.6%), ‘처가식구’(7.7%) 등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이들이 명절에 다툰 원인은 무엇일까?
‘쓸데 없이 참견하거나 잔소리해서’(54.3%,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피로가 쌓여 예민해져서’(23.8%), ‘집안일 분담 등이 불공평해서’(23.8%), ‘편애, 차별 등을 당해서’(17.3%), ‘모욕적인 언사를 들어서’(15.9%), ‘원래부터 사이가 안 좋아서’(10.6%), ‘상대가 자기자랑을 심하게 해서’(10%)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이러한 다툼 때문에 관계가 틀어진 가족이나 친지가 있다는 응답자는 52.4%에 달했다.

한편, 성인남녀 10명 중 6명은 설 명절을 앞두고 ‘스트레스를 받는다’(58.5%)고 답했다.

스트레스를 주는 사람으로는 ‘친척 어른’(43.6%,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고, ‘부모님’(26.7%), ‘시댁 식구’(15%), ‘사촌’(14.5%), ‘형제, 자매’(13.1%), ‘배우자’(11.1%) 등의 순이었다.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로는 ‘근황을 물어보는 과도한 관심이 싫어서’(48.9%,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용돈, 선물 등의 지출이 부담되어서’(43.7%), ‘명절 음식 준비 등의 집안일이 힘들어서’(24.7%), ‘처가, 시댁 식구를 대하기 부담스러워서’(21.6%), ‘가족, 친지들과의 갈등 때문에’(18.7%), ‘귀향길 교통체증이 걱정되어서’(15.8%) 등의 이유를 들었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걱정하는 마음에 하는 말이라도 지나친 관심과 참견은 독이 될 수 있다”며, “오랜만에 친지들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반가운 인사와 서로에게 힘이 되는 덕담을 건네는 배려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수연 기자  bodo@emoneynews.co.kr

<저작권자 © 이머니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수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엔케이디미디어  |  사업자등록번호 : 106-88-00193  |  대표전화 : (02)2281-2077  |  팩스 : (02)6455-2078
서울시 서초구 서초중앙로 8길 24 서초 카라얀타워빌딩 6층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아 03922  |  창간일 : 2009. 7.24   |  기사 발행일 : 2009.7.24  |  등록일 : 2015.10.5
발행인 : 심지현  |  편집인 : 심지현  |  청소년 보호책임자 : 윤성만 (제호 : 이머니뉴스)
보도자료 : bodo@emoneynews.co.kr  |  제휴·업무관련 : nkdmedia@daum.net
Copyright © 2009 이머니뉴스 | (주)엔케이디미디어. All rights reserved. (이머니뉴스는 인터넷신문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