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전국 시․도교육청과 초․중등학교에서 활용하고 있는 현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을 고도화하기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 Information Strategy Planning)을 지난 1월 완료하고, 서버 교체와 업무프로그램 개편 등 차세대 나이스 구축 사업을 이달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차세대 나이스 구축 사업은 운영인프라 구축, 업무프로그램 개발, 대국민 서비스 확대 등 모두 18개 과제를 2014년까지 1,711억원을 투자하여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계획 수립 과정에서는 교원단체, 학부모단체, 교사, 정보화전문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한 공청회와 이용자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사업 첫 해인 2010년에는 ‘업무프로그램 개발’ 과 차세대 나이스 구축을 위한 ‘서버 교체’ 및 ‘시스템소프트웨어 구매’ 등 크게 3개 과제로 나누어 발주 예정이다. 금년에는 3개를 과제 추진하는데 사업비 970억원을 투자 한다.

업무프로그램 개발은 2월 중 조달청을 통해 사전규격을 공개 예정이며, 금년 안에 개발을 완료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2011년 신학기부터 일선 학교와 교육행정기관에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ISP에서 나이스 업무프로그램 개발에 직접적 영향도가 높다고 제시한 DBMS, DB암호화솔루션 등 10종의 시스템 소프트웨어는 업무개발에 포함하여 일괄 발주하고, 영향도가 낮은 시스템 소프트웨어에 대해서는 별도 과제로 분리 발주한다. 분리발주를 고려하고 있는 주요 시스템 소프트웨어에는 웹서버, WAS서버 등 15종에 이른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사용자 편의성이 향상되고, 교육정책변화를 쉽게 반영할 수 있어 교사의 업무경감이 이루어지고, 대국민서비스 전용 인프라 구축으로 학생, 학부모, 졸업생의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사용자정보, 조직정보, 통합 로그인, 각종코드 등 정보시스템들이 공통으로 활용하는 정보를 단일화하고, 통합 관리하여 자료의 신뢰성, 사용자 편의성, 업무 효율성 제고

민원 및 업무처리시 학생, 학부모, 민원인이 제출하는 증빙서류(주민등록, 건축물대장 등 29종)를 행정정보공동이용으로 대체하여 생략하고, 재학생에 대해 자기정보 열람서비스 제공

시스템 구축시 표준화된 프레임워크를 채택하여 교과교실제, 입학사정관제, 교육과정 변경 등 정책변화를 신속히 반영

또한 전력사용량도 절감되어 탄소배출량이 대폭 감소하는 등 Green&Clean IT 환경이 조성되고, 업무효율화, 정보화환경 개선 측면에서 2020년까지 약 1조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 탄소배출량 감소 : 연간 9,553ton-CO2 감소(9,801→248ton-CO2/년)

교육/과학부  bodo@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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