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별 예산에서 사업별 예산으로, 단식부기에서 복식부기로 전환
재정․회계업무의 효율성․투명성․책무성 제고 등 초․중등 단위학교 재정관리 개선의 기반 구축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2010년 3월부터 공․사립 초․중등학교 재정․회계업무의 효율성과 투명성 제고를 통해 교육수요자에 대한 책무성을 높이기 위하여 에듀파인 학교회계시스템을 전면 개통한다고 밝혔다.

정부에서는 그간 재정․회계정보의 합리적 계리를 위해서 기존의 현금주의․단식부기 회계에서 발생주의․복식부기 회계제도로의 전환을 적용한 정보시스템 구축을 추진하여 왔다.

지방자치단체는 ‘지방재정법 개정('05.8.4)’에 따라 2008년 1월 1일부터 e-호조를 이용한 복식부기 회계제도를 도입하였고, 정부 각 부처는 ‘국가회계법 제정('07.10.17)’에 따라 2009년 1월 1일부터 디브레인(d-Brain)을 운영하고 있다.

시․도교육청 및 소속기관도 지방재정법에 의하여 복식부기 회계제도를 적용한 지방교육 행․재정통합시스템(Edufine)을 2008년 1월 1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각급학교에도 2009학년도에 시범학교(290개교) 운영을 거쳐, 2010년 3월부터 사업별 예산제도 및 발생주의․복식부기 회계를 적용한 에듀파인 학교회계시스템을 전면 도입하게 되었다.

전국의 공립 초․중․고교와 교육청에서 재정결함보조금(인건비․운영비)을 지원받는 사립학교는 에듀파인 학교회계시스템을 의무적으로 사용하여야 하며, 사립 특목고 등 재정결함보조금지원을 받지 않는 사립학교는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에듀파인 학교회계시스템이 개통되면, 기존의 품목별 예산제도 및 현금주의․단식부기 회계방식이 사업별 예산제도 및 발생주의․복식부기 회계방식으로 전환하게 되며, 예산․회계 업무 처리과정에 있어서도 예산요구․편성 및 지출에서 결산까지 One-Stop 처리가 가능하게 된다.

또한 단식부기에 의한 수입․지출 중심, 집행실적 기록 위주의 예산회계에서 벗어나 복식부기에 의한 재정상태와 재정운영성과를 보고(수익과 비용, 자산과 부채 등)할 수 있게 되어 단위학교 재정의 종합적 관리가 가능하며,  기존 세입세출결산서 외에 각종 재무결산서를 간편하게 작성․첨부할 수 있고, 회계오류를 자동적으로 검증할 수 있게 된다.

▲ 에듀파인 학교회계시스템 주요 특징

2010년 3월 단위학교에 전면 시행되는 에듀파인 학교회계시스템의 주요 기대효과를 살펴보면,  사업담당자인 교직원이 기존에 문서로 결재하던 방식을 정보시스템에 입력․처리하여 학교회계의 업무운영 효율성이 제고된다.

복식부기 회계처리에 의한 자동 검증 기능, 자산관리시스템과의 연계 및 실시간 모니터링 등을 통해 회계 자료의 정합성과 투명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현금주의·단식부기회계에 의한 예산결산서와 비교할 때 학교의 재정상태(자산, 부채, 순자산)와 운영활동의 결과(수익, 비용)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함으로써 단위학교 재정운용의 책무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

※ 재무보고서 구성 : 결산총평, 재무제표(재정상태․재정운영․순자산변동․현금흐름보고서), 필수보충정보 및 부속명세서

사업계획 대비 실적의 분석, 기간별 비교 등을 통하여 사업(프로그램)의 분석․관리가 보다 간편해지고 체계화됨으로써 학교재원의 효율적 배분과 재정성과관리 제고를 위한 기반이 마련된다.

에듀파인 학교회계시스템이 도입되면 전자자금이체서비스(EFT: Electronic Funds Transfer)도 가능하게 된다.

현재 개별 학교에서는 자금 지급 시 은행에 직접 가서 의뢰하거나 금융기관별로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뱅킹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전자자금이체서비스(EFT)는 각급학교의 지급과 수납업무 처리과정을 에듀파인과 금융결제원 중계센터를 연계하여 에듀파인에서 바로 처리하는 방식이다.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전자자금이체서비스를 ‘10.3～8월까지 6개월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10. 9월 전면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재정․회계업무의 효율성과 투명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보도부  bodo@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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