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3월 5일 전남 강진의 ｢디지털방송 시청자 지원센터｣를 개소함으로써 지난 2월 개소한 울진, 단양과 함께 디지털전환 시범지역의 시청자 지원을 전담하는 지원센터 구축을 완료하고 시청자 지원을 본격적으로 개시했다고 밝혔다.

강진 시청자지원센터 개소행사는 이경자 부위원장, 강진군수, 목포 KBS 등 방송사 사장, 마을이장, 디지털 전환 시범사업 봉사단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행사 이후에는 2010년 디지털 전환 시범사업 주요 정책내용, 정부지원 내용을 소개하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여 지역주민들의 관심 속에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시청자 지원센터에서는 노인․장애인 등 디지털 전환 취약계층 세대를 직접 방문하여 디지털 컨버터 설치 등 기술적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방통위는 지원센터간 영상화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하여 신속한 의사결정과 신속한 민원처리 등 시청자 지원업무 효율화를 기하고 있어 정부의 녹색성장을 실천하는 모범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시청자 지원센터 개소와 더불어 시범지역 디지털 방송인프라 구축도 본격화 된다. 방통위는 우리나라가 기술 개발하여 국내 중소업체에서 생산하는 디지털 분산중계기 구축을 지원함으로서 방송장비의 국가 경쟁력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방통위는 3월 중으로 시범지역에 디지털전환 안내문 발송 및 지역 우체국을 통해 정부지원 신청서를 접수하고, 디지털 컨버터를 보급하여 디지털전환 시범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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