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硏 바이오벤처센터는 생명硏 연구성과의 조기확산을 통한 바이오산업 활성화와 기술중심의 바이오벤처기업 육성을 목적으로 1999년 설립되어 창업보육시설(2,970㎡)과 대규모 발효시설(2.5t) 및 분리정제시설을 갖춘 생물시험공장(1,650㎡)으로 구성되어 있다.
생명硏은 바이오벤처센터 운영을 통하여 바이오기업에게 입주공간 및 산업화 시설 등의 창업인프라 지원뿐만 아니라, 경영 및 마케팅 지원, 해외시장진출 및 투자유치 지원, 산업화 연구 및 생산공정개발 지원, 산업화 장비 및 시제품생산지원, 산업화 전문인력양성, 산업화 기술정보 및 애로기술 지원 등 연구개발에서 생산,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전주기적 창업보육지원체계 구축을 통하여 바이오벤처기업의 창업성공률 제고 및 기술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바이오벤처센터는 개소이래 현재까지 21개의 연구원창업기업과 2개의 연구소기업을 창출하였으며, 32개의 졸업기업을 배출하였고, 현재는 20개의 바이오벤처기업을 창업보육하고 있다. 입주기업의 매출액은 해마다 증가하여 개소년인 2000년 대비 4배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고용인력 역시 2000년 294명에서 2009년 359명으로 지속적인 증가추세에 있다. 특히 이 중에서 (주)바이오니아, (주)네오팜 등 8개사가 코스닥시장에 등록하였고, 현재 입주기업 중 2개사가 코스닥시장 등록을 준비 중에 있다.
또한 바이오벤처센터가 국내 여타의 창업보육센터와 비교해 가장 차별화 되는 부분 중의 하나로 순수보육사업 이외에 생물시험공장 운영을 통한 산업화 연구 및 생산공정개발 지원, 산업화 장비 및 시제품 생산지원, 생산전문인력 양성 등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생물시험공장은 산업화 전문인력과 고가의 생산장비를 기반으로 자본구조가 취약한 바이오벤처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 및 생산성 제고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연간 50여개의 바이오벤처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인 생산공정개발 및 시제품 생산지원 사례를 보면 (주)중앙백신연구소의 재조합 백신개발 및 독소 대량배양기술, (주)케이피엑스바이오텍의 나토키나제의 산업화 연구, (주)라이프엔자의 효소분리정제 및 생산공정개발 등이 있다
그리고 바이오벤처센터는 2006년부터 바이오벤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및 마케팅 지원에 주력하고 있는데, 미국, 유럽, 중국, 동남아 등의 해외협력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기업파트너링 및 해외 전시회 등을 직접 주관하고 있다. 2009년에는 중국, 동남아(말레이시아, 태국), 이집트 등과 바이오비즈니스상담회를 개최하였으며, (주)네오팜, (주)인섹트바이오텍 등 20여개의 바이오기업을 지원하였다. 특히 말레이시아의 경우 200만불의 수출계약을 도출하였으며, 현재 4개사가 현지 투자유치에 성공하여 Joint Venture 설립을 진행 중에 있다.
한편 바이오벤처센터는 기업지원관련 정부정책사업-중소기업청의 창업보육센터(BI) 운영사업,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컨소시엄사업, 지식경제부의 생물의약지역기술혁신센터(TIC) 사업, 대전바이오산업기술혁신역량강화(RIS) 사업, BT 전문생산인력 양성사업, 2단계 지역전략산업진흥사업 등-의 적극적인 유치를 통하여 바이오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에 주력하였고, 바이오관련 산학연 네트워크의 구심체로서 역할을 수행하여 왔다.
생명硏 정준기 바이오벤처센터장은 “바이오벤처기업을 창업하고 그 성공률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인력, 합리적인 경영 그리고 운영자금 등이 필요한데,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기술경쟁력 강화와 해외시장에 대한 도전정신이며, 따라서 우리 생명硏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 인력, 인프라, 그리고 국내외 네트워크 등의 기업성장에 필요한 인적, 물적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바이오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해외시장 진출 등을 통한 국내 바이오산업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강조했다.
보도부 bodo@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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