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리테일에서 근무하는 경남권 GS25 영업팀장 이동찬 차장이 헌혈유공장 금장상을 받고 미소짓고 있다.<사진=GS리테일 제공>

꾸준히 헌혈 나눔을 실천해온 GS25 직원이 헌혈 50회를 달성해 대한적십자사 ‘헌혈유공장 금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의 경남권을 담당하는 영업팀장 이동찬 차장(47세)가 이달 7일(어제), 헌혈 50회를 달성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유공장 금장상을 받았다.

헌혈유공장은 대한적십자가 총재 명의로 포상운영규정 제14조 제1항에 따라 다회 헌혈을 실시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포상이다. (상훈법 상의 국가 훈장 및 포장에는 포함되지 않음)

전국 140여개 헌혈의 집에서 헌혈 횟수가 30회 이상인 경우 ‘은장’, 50회 이상인 경우 ‘금장’을 받을 수 있으며, 100회 이상은 ‘명예장’, 200회 이상 ‘명예대장’, 300회 이상 ‘최고명예대장’으로 구분해 수여된다.

GS25 이동찬 차장은 고등학교 재학 당시 친구와 우연한 기회에 첫 헌혈을 실시한 후, 헌혈의 매력에 빠졌다. 그 뒤로 종종 생각날때마다 헌혈을 진행해 오다가 GS리테일 입사 후,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정기적으로 헌혈캠페인에 동참하다 보니 습관처럼 헌혈을 하게 됐다.

꾸준히 헌혈을 실시하면서 주위의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스스로 자존감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매사에 밝고 긍정적으로 행동하게 됐다. 특히 세상을 살아가면서 거창하지는 않아도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 헌혈을 하면서 느끼는 가장 큰 보람이라고 밝혔다.

GS리테일은 이동찬 차장의 이번 수상이 주변인들을 비롯한 회사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치며 전사적으로 14년째 진행하고 있는 헌혈캠페인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찬 GS리테일 GS25 경남권 영업팀장은 “헌혈을 시작한 후 나를 희생함으로써 다른 사람을 살리는 생명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겨우 50회를 달성했으니 앞으로 100회 200회를 향해 더욱 적극적으로 헌혈을 실시하며 따뜻한 나눔을 이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박정현 GS리테일 조직문화서비스팀 팀장은 “이번 헌혈유공장을 받은 이동찬 팀장의 헌혈 나눔은 십 수년 째 묵묵하고 꾸준히 진행되어 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GS리테일은 이웃사랑을 실천해 나가는 모든 임직원들과 함께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나눔과 봉사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리테일은 지난 2006년 대한적십자사와 약정식을 체결한 뒤 ‘헌혈캠페인’을 시작해 올해까지 14년째 매년 2회의 헌혈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역삼동 본사와 전국 지역사무소에서 CEO를 포함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헌혈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전년도 기준 13년간 헌혈에 참여한 총 인원은 1만명을 돌파했다.

서호현 기자  twolip@naver.com

<저작권자 © 이머니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