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조한익)는 지난 4. 2(금), 캄보디아 중부지역 학생과 주민들의 기생충관리를 통한 건강증진을 위하여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박대원)과 민간단체(NGO) 지원사업 약정을 체결하였다. 

본 사업과 관련하여 4월 19일 KOICA와 협회는 캄보디아 기생충관리 인프라 구축을 위한 검사용 장비 및 기자재, 소모품, 구충약품 30만정(알벤다졸, 프라지콴텔), 학교 보건실 구급의약품 키트 등을 지원하였으며,

특히 금년에는 기생충질환예방 보건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기 위한 지역 보건국을 순회하는 교육용 차량도 지원하여 지역주민과 학생들의 보건계몽교육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였다.

건협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NGO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 캄보디아 학생 장내 기생충사업으로 ’06~‘09년까지 캄보디아에 현미경을 비롯한 8종 60대의 장비 및 기자재를 지원하고 구충약품 315만 명분과 학교 보건실에 26개의 구급의약품 키트를 지원한 바 있으며, 

캄보디아 4개 직할시 및 22개道 지역 중 19개 권역에서 30,000명에 대한 기생충검사를 실시하여 감염자들에게는 구충제를 투약․치료하고 학생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기생충 질환예방을 위한 포스터, 빌보드 등으로 보건계몽교육을 실시하였다. 

또한 기생충검사 전문인력 역량강화를 위한 기술전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뿐 아니라 우리의 기생충관리 사례를 알리기 위한 캄보디아 기생충전문가 초청 워크숍과 선진의료 현장 견학을 통하여 양국의 우호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편 건협에서 실시한 캄보디아 장내 기생충 관리사업은 KOICA로부터 민간단체 우수사업으로 선정되어 사례집에 소개되었으며, 지난해 KOICA 창립 제18주년을 맞아 캄보디아 보건부에서 그간 KOICA의 지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한 바 있다.

건협은 캄보디아 학생과 주민의 기생충관리 분야 ODA 보건의료 전문기관으로서, 개발도상국가의 건강증진을 위한 국제 보건의료 지원활동 실천을 위하여 금년 5월과 11월에는 협회의 기생충전문가를 사업 지역으로 파견하고, 11월에는 캄보디아의 보건관계자를 한국으로 초청하여 국내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보도부  bodo@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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