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엔케이히터㈜(대표:김방희)는 이달 30일에 충남 당진시 소재 송악공장에서 상용 수소추출기(개질기) 시연회를 위한 오픈하우스 행사를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국내 최초로 상용수소추출기 국산화를 진행하여 개발 완료한 250kg/day급HIIS-250 모델의 시연과 국가과제의 일환으로 개발한 500kg/day급 HIIS-500 모델의 전시를 진행하였고, 국내외 수소산업 관계자 70여명의 사전참석 예약으로 대성황을 이루었다. 

이번에 시연을 마친 HIIS-250 모델은 지금까지 3차례의 국가과제수행을 통하여 확보한 기술을기반으로  2년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완성된 것으로 하루 250kg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져 온사이트 충전소에 설치될 경우 하루 50여대의 수소승용차에 충전 가능한 수소를 공급할 수 있다. 

제이엔케이히터는 최근의 일본의 반도체산업 핵심소재에서 촉발된 한국 수출금지 정책/사태에 대비하고, 국내산업의 경쟁력 향상이 시급한 국가의 상황 및 정부의 정책과 시의적절하게 발 맞추어, 수소경제에 있어서 대일 의존도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으로도 이번 최초의 상용제품 국산화 1호 수소추출기 시연의 의미를 크게 부여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혔다. 

특히 수소추출기를 사용한 온사이트 수소충전소의 경우, 튜브트레일러를 사용하여 부생수소를 장거리 원산지에서 수송하여 공급하는 오프사이트 충전소가 가진 수소공급원가 문제 및 트레일러 차량 운행으로 생기는 교통혼잡 및 미세먼지 발생 등에 대한 효과적인 문제 해결 방안으로 대두될 수 있다.

제이엔케이히터는 이 HIIS-250 모델을 기반으로 올해 안에 서울시 상암충전소에 150kg/day급 온사이트 수소충전소 구축 및 강원도에 플라즈마와 듀얼방식의 250kg/day급 수소추출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이미 체결하여 공급을 위한 제작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가과제로 시행되어 개발된 HIIS-500 모델은 일일 500kg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대용량으로 현재 제작을 완료하였고, 송악공장 테스트베드로 옮겨져 최종 출하를 위한 시스템운용을 마친 후 9월초경 경남 창원시 성주충전소에 설치되어 시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최근에 산업자원부(산업기술진흥원)에서 시행하는 ‘2019년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신규사업 시행계획’에 따르면 올해 내에 3개 지자체에 1000kg/day 규모의 수소생산기지 구축 계약을 마치고 2020년 9월까지 설치를 완료하게 된다. 이 과제에서 HIIS-500 모델을 2개로 구성하여 순수 국산기술로 구축하게 되면 수소추출장치의 경우 일본의 한국상대 무역전쟁에서도 자유스러워 질 수 있는 국산제품을 확보하는 쾌거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배광호 기자  khbae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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