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 1752.20p(+15.17p/+0.87%)
코스닥 지수 517.68p(+ 1.17p/+0.23%)

코스피 지수가 사흘만에 반등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
습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주택지표 호조로 상승했다는 소식과
그리스가 유로존과 국제통화기금에 구제금융을 신청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습니다. 개인이 2천억원 이상
순매도하며 차익매물을 내놓았지만 외국인이 나흘째 매수
우위를 이어간 가운데 기관이 동반 매수했고, 프로그램매
수세가 유입되는 등 수급이 호전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
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4.60원 내린
1104.10원으로 마감해 사흘만에 하락하며 1년7개월만에
(2008.9월12일 종가 1109.1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개인 2,614억원 순매도/외국인 2,032억원 순매수/
기관 105억원 순매수/프로그램 939억원 순매수)

오늘 코스피 지수는 15.17포인트 오른 1752.20포인트를
기록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0992만주와
5조161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화학,철강금속,기계,전기전자,의료정밀,운수장비,
유통,전기가스,운수창고,금융,은행,증권,보험업 등이 상승
했고, 종이목재,의약품,비금속광물,건설,통신업 등이 하
락했습니다.

포스코가 지난 23일 주요 제품 가격인상 발표 이후
2.2% 올랐고, 현대제철과 동부제철,포스코강판이 2~8%
오르는 등 철강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삼성저자
와 LG전자,LG디스플레이 등 대형 IT주와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주도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삼성생명 공모가가 11만원으로 결정된 가운데 신한지주와
KB금융이 1~2% 오르는 등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 금융주
가 강세를 나타냈고, 삼성카드와 CJ가 1~3% 오르는 등
지분을 보유한 일부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금호석유와 호남석유,대한유화,한화케미칼이 2~5% 오르는
등 석유화학 제품 가격 강세에 힘입어 관련주에도 매수세
가 유입됐습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기가 지난 1분기 사상 최대 매출 달성과
2분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하락 하루만에 반등하며 4.9% 올랐고, 두산인프라코어가
최근 급락에 따른 가격 메리트 부각과 외국인의 대규모
대차설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분석에 힘입어 5.3% 상승했
습니다. 삼성SDI는 1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6.0% 올라
사흘만에 반등했고, NI스틸은 올해 1분기 흑자전환 성공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27종목을 포함해 434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348개를 기록했

임수민 기자  stock@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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