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4 미국 워싱턴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의 3대 논점과 시사점
o 출구전략: 지금까지의 출구전략을 시행할 경우 국제적 공조가 필요하다는 시각에서 금번 회의에서는 개별국가의 상황에 따라 출구전략을 취할 수 있음을 명시함. 성명문에서 ‘회복이 국가별, 지역별 간에 다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런 상황에서 국가들간에 다른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한다”고 발표함.-> 경기회복세가 주로 민간부문에 의해 견인되면서 경기회복이 확고해질 때까지라는 전제조건을 유지했지만, 그 동안 금리동결의 명분이 되었던 국제적 공조 필요성 약화 불가피. 특히 한국이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국가 중 하나로 분류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금리인상 시기를 앞당기는 요인이 될 전망
o 은행세 도입: 금융권 분담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세가지 기본요건에 합의. 첫째, 은행시스템 복구비용은 금융회사들이 부담한다는 내용으로 세금을 도입하더라도 금융기관이 부담해야 할 것임을 시사 둘째, 과도한 리스크 부담회의를 억제한다는 내용으로 금융사의 과다차입 등 자본시장의 불안정성을 높이는 영업행위를 규제할 것임을 시사 셋째, 공정경쟁기반 조성을 촉진한다는 내용으로 국제적으로 다 같이 실행하자는 의미 -> 미, 영, 독, 프 등 선진국의 경우 조세 형태의 부담방안을 주장하는 반면, 선진국 내에서도 호주, 캐나다, 이탈리아 등은 세금보다는 규제와 감독 강화를 해법으로 제시, 마지막으로 신흥국의 경우 동 사안에 대해 부정적 인식이 주류를 이루는 등 이견이 상존했다는 점에서 구체적 합의 도출까지는 상당한 기간 소요 불가피 시사
o 무역불균형 해소 공동노력: 경상수지 흑자국과 적자국 간 무역불균형 해소를 위해 글로벌 경제의 재균형과 관련해 적자국은 저축증대와 재정적자 축소를 위해 노력하고 흑자국은 국내성장 동력을 확충하는 등 공동의 노력을 해야 한다는 점을 성명서 본문에 명시. 다만, 중국 위한화 절상문제에 대해서는 성명문에 특별한 언급이 없는 가운데 글로벌 금융안정망 구출방안이 공식 의제로 채택-> 급격한 자금유출에 의한 유동성 악화문제가 신흥국만의 문제가 아닌 선진국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는 반증
미국 캐터필러 1분기 순익, 주당 36센트(2.3억달러) 기록하며 전년동기의 주당 19센트 손실(1.1억달러 적자)에 비해 크게 개선.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익은 50센트 기록하며 시장예상(39센트) 크게 상회. 1분기 금융서비스부문을 포함한 매출은 전년동기비 11% 감소한 82.3억달러 기록. 올해 순익 전망은 당초 2.5달러에서 3달러로 대폭 상향조정
유로존 및 IMF의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관련 난항 => 우여곡절은 있겠지만 안전판은 유효
o 메르켈 독일 총리, 그리스가 2012년까지 재정적자를 GDP의 2.8%로 낮추는 확신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시해야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강도 높은 추가 긴축안 요구. 다만, IMF 및 EU와 그리스 정부 간의 협상에 대해서는 신뢰를 갖고 있다며 구제금융 협상이 5월 초에 마무리될 것임을 시사
o 그리스 구제금융은 그리스 정부와 EU 집행위원회 및 IMF와의 협상이 마무리된 후 자금 규모와 시기 등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될 전망. 그리스 정부는 일부 회원국의 의회 승인 절차가 연기되더라도 IMF 브리지론 지원으로 완충 예상. 이에 따라 85억유로의 국채 만기되는 5월19일이 그리스 자금지원의 데드라인이 될 가능성 상존
o 포르투갈 5년물국채 CDS 프리미엄, 4/26 전일비 4bp 상승한 619bp 기록하며 사상최고치 행진 지속. 그리스 구제금융 난항에 따른 포르투갈 전염 우려 상존
한국 4월 소비자심리지수(CSI), 전월과 동일한 110 기록하며 09년 10월 117 기록 이후 6개월째 둔화기조 이어갔지만 고공권 행진흐름은 지속=> 부동산가격 하락 우려가 소비심리 위축요인으로 작용했음을 감안하면 양호한 소비심리 호조 흐름은 지속 시사
임수민 기자 stock@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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