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 1749.55p(- 2.65p/-0.15%)
코스닥 지수 519.24p(+ 1.56p/+0.30%)

코스피 지수가 반등 하루만에 하락하며 1750선 아래로 밀려났
습니다.

뉴욕증시가 건설중장비업체 캐터필러와 가전업체 월풀의 실적호
조에도 불구하고 기술주 일부가 조정 받는 등 혼조세로 마감했
다는 소식과 최근 증시 단기급등 부담으로 코스피 지수가 하락
했습니다. 장초반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어제 연중 최고치
를 경신함에 따라 투신을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출회됐고, 외
국인이 매수세가 약화된 탓에 코스피 지수는 숨고르기 양상
을 나타냈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6.00원
오른 1110.10원으로 마감해 하락 하루만에 반등했습니다.
(개인 1,689억원 순매수/외국인 985억원 순매수/
기관 2,091억원 순매도/프로그램 26억원 순매수)

오늘 코스피 지수는 2.65포인트 내린 1749.55포인트를 기록
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2414만주와 5조389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종이목재,의약품,
비금속광물,철강금속,전기전자,의료정밀,유통,전기가스,운수
창고,통신,금융,은행,증권,보험업 등이 하락했고, 음식료품
과 화학,기계,건설업 등이 상승했습니다.

하이닉스반도체가 국내 증권사들의 긍정적인 평가에도 불구
하고 외국계 매도세가 출회되며 3.5% 하락해 낙폭이 컸고,
포스코와 현대자동차,한국전력,KB금융,LG디스플레이 등이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LIG손해보험과 대한생명,동부화재,
삼성화재가 2~3% 하락하는 등 삼성생명 상장을 앞두고 최
근 재평가 기대감이 일어나며 강세를 보였던 보험주는 차
익매물이 출회된 탓에 하락반전 했습니다.

반면 LG전자는 1분기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실적 기대
감과 스마트폰에 대한 우려 감소에 힘입어 2.8% 올라 상대
적인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구리와 아연의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서원이 7.5% 올랐고, 대창과
이구산업,대양금속이 4~7% 상승하는 등 비철금속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종목별로는 케이아이씨가 새만금 개발 기대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LG화학이 볼보자동차에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를 공급키로 했다는 소식으로 1.1%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
신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1분기 실적에 대한 증권사
들의 긍정적인 평가에 힘입어 1.5% 올라 사흘만에 반등했습
니다.

오늘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23종목을 포함해 372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4종목을 포함해 405개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56포인트 오른 519.24포인트를 기록하며
엿새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개인이 196억원 가량 순
매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지지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디지털컨텐츠,컴
퓨터서비스,음식료담배,섬유의류,종이목재,화학,일반전
기전자업 등이 하락했고, 방송서비스와 인터넷,통신장비,
정보기기,반도체,IT부품,제약업 등이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태웅과 동서,SK컴즈가
상승했고, 서울반도체와 SK브로드밴드,포스코ICT,메가
스터디,소디프신소재,CJ오쇼핑,네오위즈게임즈,성광벤
드 등이 하락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싱가포르 국부 펀드
인 테마섹 투자 유치 소식과 외국계 매수에 힘입어
7.5% 올라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종목별로는 반도체 후공정,전자재료 사업업체인 네패스
가 주력산업이 DDI(Display Driver IC)부문과 관련해
일본 NEC가 한국시장에서 철수 가능성이 있다는 점
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6.4% 올랐고, 중국내 마그네
슘 광산을 보유하고 있는 3노드디지탈이 비철금속 강
세 전망으로 9.6% 상승했습니다.포스코의 열연 제품
을 가공 판매하고 있는 동양에스텍은 지난 23일 포스
코의 주요 제품 판매가격 인상 소식을 호재로 3.4%
올라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오늘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15종목을 포함해 436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5종목을 포함해 470개를
기록했습니다.

임수민 기자  stock@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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