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 1728.42p(- 5.49p/-0.32%)
코스닥 지수 519.21p(+ 1.36/+0.26%)

코스피 지수가 사흘째 하락하며 1720선 대로 밀려났습니다.

뉴욕증시가 스페인의 국가신용등급 강등 소식에도 불구하고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저금리 기조 유지 방침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으로 코스피 지수가 오름세로 출발했습니다.
단기급등 부담이 지속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그리고 프로그램매도세가 천억원 이상 출회된 탓에 하락반전
하며 1720p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됐
고, 장후반 외국인이 매수우위로 돌아서며 낙폭을 좁혔습니
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3.80원 내린 1114.90원
으로 마감해 사흘만에 하락했습니다.
(개인 608억원 순매수/외국인 562억원 순매수/
기관 851억원 순매도/프로그램 1,297억원 순매도)

오늘 코스피 지수는 5.49포인트 내린 1728.42포인트를 기록
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3269만주와 6조4474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화학,
의약품,비금속광물,철강금속,기계,전기전자,유통,전기가스,건설,
금융,은행,증권,보험업 등이 하락했고, 종이목재,의료정밀,운
수장비,운수창고,통신업 등이 상승했습니다.

포스코,신한지주,한국전력,KB금융,현대중공업이 하락했고,
최근 강세를 보였던 LG화학은 외국계 매물이 출회되며 3.4%
내려 나흘만에 하락했습니다. LG전자는 어제 발표한 예상치
에 부합하는 1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향후 전망에 대한
증권사들의 엇갈리 평가 탓에 2.7% 하락했습니다.

반면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기아자동차가 1~3% 오르는
등 자동차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2분기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1.5%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
했습니다.

종목별로는 풍산홀딩스와 풍산이 구리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호조 기대감으로 각각 1.7%와 4.4% 올랐고, 현대제철이 고로
가동에 따른 성장 기대감으로 2.2% 올라 이틀째 강세를 나
타냈습니다. 삼양옵틱스는 정부가 조만간 전기차 보조금
을 지급할 것이라는 소식으로 10.4% 올랐고, 한솔제지가
개선된 1분기 실적에 힘입어 6.8% 올라 이틀째 상승했습니
다. 반면 대한전선은 유상증자 상장 물량 부담으로 10.8%
하락했습니다.

오늘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15종목을 포함해 348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4종목을 포함해 448개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36포인트 오른 519.21포인트를 기록하며
하락 하루만에 반등했습니다. 개인이 358억원 가량순매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지지했
습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과 소프트웨어,통신장비,반도체,
IT부품,음식료담배,화학,일반전기전자,운송장비부품업 등이 상
승했고, 오락문화,통신서비스,방송서비스,컴퓨터서비스,제
약,비금속,기계장비,건설업 등이 하락했습니다.

오늘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서울반도체가 4.4% 올랐고, 우리
이티아이와 에피밸리가 4~5% 오르는 등 LED 관련주가 강세
를 나타냈습니다. SK컴즈는모바일 사업 기대감이 긍정적으
로 작용하며 7.1% 올라 7일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셀트리
온과 SK브로드밴드,태웅,포스코ICT,주성엔지니어링 등이
상승했습니다. 반면 메가스터디와 동서,다음, CJ오쇼핑,
성광벤드 등이 하락했습니다.

정부가 아이패드(i-Pad) 국내 반입을 허용한 가운데 게임빌
과 예림당,대원미디어가 2~8% 오르는 등 콘텐츠 관련주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정부가 전기자동차에 보조금을 지급키로
했다는 소식으로 AD모터스와 지앤디위텍이 상한가를 기록
하는 등 전기차 관련주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종목별로는 이화전기가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피에스케이가 실적모멘텀과 신규라
인 증설 기대감으로 2.5% 올라 사흘째 상승했습니다. 텔레
칩스는 삼성전자가 위치기반 서비스에 진출한다는 소식으
로 3.1% 올랐습니다.

오늘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22종목을 포함해 423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4종목을 포함해 484개를 기록했습니다.

임수민 기자  stock@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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