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 및 환경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환경과학분야의 우수 영재발굴을 위한 행사가 개최된다.

광주과학기술원 (GIST, 총장 선우중호)은 이 달부터 대기, 토양, 물, 생태 등 환경과학에 관심 있는 전국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환경과학올림피아드를 개최한다.

광주과학기술원 환경공학부(학부장 김경웅교수)가 주관하고, 환경부, 국제환경연구소, GS건설, 동양과학이 후원하는 이번 올림피아드는, 환경공학에 관심과 재능이 있는 학생들에게 연구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여 학문 연구능력을 배양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주과학기술원이 200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국내에 재학 중인 고등학교 1~2학년생을 참가대상으로 하며, 팀 단위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팀의 인원제한은 없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팀은 5월말까지 참가신청서 및 연구계획서를 제출하여야 하고, 6월 중순 1차 합격자 발표 및 연구비가 지급된다. 참가신청서 및 연구계획서는 환경공학부 홈페이지(http://env1.gist.ac.kr)에서 다운로드 받아 작성할 수 있다.

참가팀들은 10월말까지 연구 수행 후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하며, 11월광주과학기술원에서 연구결과 발표(포스터 및 구두) 후, 최종 수상자가 선정된다. 특별히, 이번 대회에서는 영어 포스터를 발표하거나, 영어로 연구결과를 발표할 경우 가산점을 부여한다.

한편, 이번 올림피아드에서 입상한 3팀에게는 환경부장관상, 광주과학기술원총장상, 국제환경연구소장상이 각각 수여된다.

심지현 기자  bodo@emoneynews.co.kr

<저작권자 © 이머니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