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통령은 국가를 보위하면서,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이루어야 하는 어렵고도 힘든 책무와 사명을 가지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대국민 담화를 통해 북한의 천안함 공격, 대한민국을 공격한 북한의 군사도발에 대하여 북한의 책임을 분명히 했다.

북한정권에 대해서는 한편으로는 사과와 관련자 처벌을 촉구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다는 다짐과 경고를 보냈다. 그러나 북한 동포에 대해서는 우리가 같은 민족으로 하나가 되어야 하고, 하나가 되어야만 하는 이유를 호소했다.

우리 국민들께는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오로지 하나가 되어야 함을 호소한다. 그리고 어떤 어려움과 위기가 있어도 우리는 결국 성공할 것임을 다짐한다. 민주당이 북한의 추가도발이 있을 경우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는 대통령의 입장에 동의한다고 밝힌 것은 다행이다.

이제 우리 국회도 여야가 협력하여 대북결의안을 채택하고, 국가안보에 대해서는 앞으로 초당적으로 함께 나가자.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동방의 작은 나라 대한민국의 힘은 어디로부터 나오는 것인가.

한강의 기적을 이룬 대한민국의 힘은 어디에서 나왔는가.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많은 인재를 배출한 대한민국의 힘은 어디에 있는가.

그것은 오직 하나 우리가 어느 곳에 있건 어떤 마음이건 한 가족이라는 마음 결국 하나였기에 가능했다.

우리는 다시 하나가 되어 이 위기를 극복할 것이다.

우리를 분열시키는 그 어떤 세력도 그 어떤 힘도 용서치 않을 것이다.

우리의 역사처럼 대한민국 정부는 굳건히 우리의 아이들에게, 그리고 그 아이들의 아이들에게 영원히 이어져 갈 것이다.


2010. 5. 24

한나라당 대변인 정미경

윤병철 기자  bodo@emoneynews.co.kr

<저작권자 © 이머니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