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의원의 발언은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의 속내 드러낸 것

한나라당 수도권선거대책위원장인 홍준표 의원이 한 라디오프로그램에 출연해 “수도권에서 압승할 경우 4대강 사업과 세종시 수정은 정상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준표 의원의 발언으로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의 속내가 무엇인지 분명해졌다.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을 심판하지 못하면 4대강으로 우리 강산은 황폐화되고, 국토균형발전을 바라는 국민 모두의 꿈은 공중으로 날아갈 것이다. 친환경 무상급식은 먼 나라의 얘기가 될 것이며, 남북관계는 대결의 위기로 치달을 것이다.

왜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을 심판해야 하는지 그 이유가 더욱 분명해졌다.

이번 선거는 이명박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이며 폭주하는 이명박 정권의 일방독주를 막을 유일한 기회이다. 국민의 투표참여를 거듭 호소한다.

■ 평택 괴문자 흑색선전에 대한 관계당국의 긴급하고 각별한 대처를 촉구한다

정보통신기술의 발달을 부정선거에 악용하는 세력이 있다.

경기도 평택에서 휴대전화로 민주당 김선기 평택시장 후보의 선거운동원이 긴급체포되었다는 허위사실을 괴문자가 대량으로 뿌려지고 있다.

더욱이 이 문자는 경쟁후보인 한나라당 후보의 선거사무소 전화번호로 보내지고 있다.

선거 막판 흑색선전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경찰은 철저하고 엄정한 수사로 배후를 밝혀 흑색선전을 엄단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자칫 투표일을 하루 앞두고 흑색선전이 유권자의 표심을 왜곡할까 두렵다. 유권자의 표심이 왜곡되지 않도록 선관위와 경찰의 긴급하고 각별한 대처를 촉구한다.

아울러 한나라당 측의 분명한 해명을 요구한다. 덧붙여 한나라당이 이번 사건의 배후라면 엄중한 법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임을 경고한다.

■ 이광재 후보 부친의 쾌유를 빌며 정치테러의 근절을 기원한다

어제 한나라당 지지자를 자칭한 괴한에 의해 폭행을 당한 이광재 강원도지사 후보의 부친이 오늘 수술을 받았다.

이 후보의 부친은 전치 10주에 이르는 대퇴부골절로 3시간여의 수술을 받고 현재 회복실로 옮겨졌다고 한다.

이광재 후보 부친의 쾌유를 빈다.

아울러 이처럼 민주주의 꽃인 선거를 짓밟는 범죄가 근절될 수 있도록 경찰이 이번 사건의 배후를 철저히 밝혀줄 것을 거듭 촉구한다.

2010년 6월 1일

민주당 대변인실

윤병철 기자  bodo@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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