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은 내년도 문화기술(CT) 연구개발사업 지원 대상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1일부터 콘텐츠기업, 대학교, 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기술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문화기술(CT) 연구개발사업은 콘텐츠관련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사업으로 금년에 약 675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내년에는 3D 입체영상, 스마트 환경 도래 등 급변하는 콘텐츠산업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R&D 투자를 대폭 확대해 추진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기술 수요조사 대상 분야는 게임, 영상․뉴미디어, 가상현실, 창작․공연․전시, 융복합, 공공문화 등 문화기술(CT) 6대 중점분야와 콘텐츠산업과 타산업간 융합, 기기-서비스간 융합을 통한 신시장 창출을 위한 기술이 대상이 된다.

특히 내년에는 국가차원에서 전략적 투자를 통해 기초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대규모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대형 과제와 3~5년 후 콘텐츠산업을 이끌어갈 신시장 창출이 가능한 미래 선도형 과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있는 각종 콘텐츠 제작에 기반이 되는 기술을 우선적으로 발굴해 추진한다.

이번 수요조사를 통해 제안된 기술은 오는 8월부터 과제기획위원회, 연구개발조정위원회 등의 검증을 거쳐 2011년 R&D 지원대상 과제로 결정이 되며, 최종 확정된 과제는 2011년 사업 공모를 통해 기술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문화부와 한콘진은 이번에 실시하는 정기 기술 수요조사 외에도 급변하는 콘텐츠산업의 환경변화에 대응해 시급히 추진해야할 기술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통해 연중 상시 기술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기술 수요 조사서는 문화부 홈페이지(www.mcst.go.kr) 또는 한콘진 홈페이지(www.kocca.or.kr)에서 양식을 내려 받을 수 있으며, 30일까지 전자우편(hereo@kocca.kr, y2squall@kocc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정훈 기자  style@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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