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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2021년 평창국제평화영화제 ‘한국단편경쟁’ 본선진출작 15편 발표극영화 14편, 다큐멘터리 1편 총 15편 선정
김희연 기자 | 승인 2021.04.07 10:39

평창국제평화영화제가‘한국단편경쟁’출품작 606편 중 본선진출작 총 15편(극영화 14편, 다큐멘터리 1편)을 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공모 예심은 민용준 칼럼니스트, 이은선 저널리스트, 박꽃 무비스트 기자가 맡아 진행했으며, '평화'라는 키워드로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을 엄선했다.

심사 결과 가장 많은 영화가 담아낸 테마는 '가족'이었다. 박꽃 심사위원은“주제적으로 흥미로웠던 건 혈연 가족에 대한 전형적 이미지를 탈피하는 작품들이 두드러졌다는 점이다. <딸 셋, 엄마 하나>와 <떨어져 있어야 가족>, <순영>을 비롯해 다큐멘터리 <말리 언니> 등의 작품들이 대표적”이라며 대안적 형태의 가족을 다룬 작품들에 대해 언급했다.

기존의 방식이 아닌 새로운 어법으로 관객에게 친밀하게 다가간 작품들도 좋은 평을 받았다. 이은선 심사위원은“익숙한 소재를 조금 다른 방식으로 접근한 작품들이 인상적이었다. <불모지>는‘땅’을 주제로, 지역 사회 내 야만성을 삶과 죽음의 관점에서 이야기한 작품이다. <반신불수가족>은 가족, 극장, 장애라는 소재를 코미디와 감동 사이에서 능숙히 조율하며 바라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민용준 심사위원은 <슈뢰딩거의 고양이>와 <젖꼭지 3차대전>에 대해“예민하게 다가오는 문제를 관성적인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형식성에 담아 보여주고자 하는 노력이 돋보이는 작품들이었다. 신선한 스토리텔링으로 관객을 설득하는, 심각한 주제를 인상 쓰지 않고 이야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들”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은선 심사위원은“우리가 현실에서는 이해하려 들지 않거나 손쉽게 혐오의 대상으로 낙인 찍는 인물들을, 영화 속 캐릭터를 통해 이해하려는 시도들도 인상 깊었다”라며 <국가유공자> <딸 셋, 엄마 하나>를 예로 들었다.

유독 많이 등장한 이슈는 최근 사회 문제화되고 있는 '학폭'이었다. 민용준 심사위원은 <Undo>를 학폭이라는 현재진행형 문제와 정면으로 부딪힌 작품”이라 평했고, <정말로 바란다면>은 아이들의 순수함이 장르적 판타지와 결합해 감동적 울림을 선사한다는 점에서 흥미로웠다”고 이야기했다.

올해 3회를 맞이하는 평창국제평화영화제는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와 알펜시아・용평 리조트 일원에서 개최되며‘새로운 희망(A NEW HOPE)’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영화들로 국제적인 문화 교류의 장으로 도약할 예정이다.

김희연 기자  bodo@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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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대전-강원도 지역-사회부를 담당하는 김희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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