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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인게이지드 러닝’수업으로 학생들이 직접 사회문제 해결마포구청 표창장도 받아
심지현 기자 | 승인 2021.07.14 10:20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 기계공학부 3학년 김민석 학생이 인게이지드 러닝(Engaged Learning) 수업에서 제안한 ‘안전손수레’가 마포구 관내 재활용품 수집인 50명에게 보급, 지난 7월 5일 유동균 마포구청장으로부터 모범구민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인게이지드 러닝 수업은 전공 수업에서 배운 지식을 머릿속에 저장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강의실 밖에서 접하는 다양한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하고 이를 수업 활동의 결과물로 도출하는 숭실대학교의 수업 모델이다. 이를 수강한 학생들은 자신이 배운 전공지식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등 다양한 성과들을 나타내고 있다.

김민석 학생은 지난해 7월,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어르신이 안전하게 수집 할 수 있도록 손수레를 제작, 지원하자고 마포구청에 제안했다. 전산기계제도 수업에서 배운 내용으로 손수레를 직접 고안했다. 구는 이를 받아들여 4개월 뒤 ‘마포구 재활용품 수집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지원근거를 마련했다. 김민석 학생의 따듯한 관심이 정책으로 반영된 것이다. 이어서 마포구청은 예산 수립 절차를 거치고 수집인의 의견도 반영해 ‘경량 안전손수레’를 제작했고, 4월 28일 지역 내 재활용품 수집인 50명에게 전달, 사용법 등 안전사고 예방 활동 교육을 실시했다.

사회복지자료분석론 수업을 수강한 사회복지학부 송소현, 양인아, 정희용, 최나림 학생팀은 수업 결과물로 작성한 「일하는 노인들, 그들이 빈곤에 빠지는 요인은 무엇인가?」 논문이 한국 고용정보원이 주최한 <2020 고용조사 브리프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숭실대 이향범 대학교육혁신원장은 “인게이지드 러닝 수업으로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수업에서 배운 지식을 적용해 봄으로써 학생들이 자신이 배운 지식의 유용성과 가치를 인식하고 미래 진로에 대해 탐색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숭실대는 2019학년도 2학기 8개 강좌를 시범 운영한 것을 시작으로 2020학년도 1학기 51개, 2학기 67개, 2021학년도 1학기 94개 강좌가 인게이지드 러닝 수업으로 운영되며 빠르게 변화하는 대학 교육환경 속에서 지식 전달에 초점을 둔 강의 중심 수업 운영 형태에서 벗어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 문제 해결 역량과 의사소통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심지현 기자  bodo@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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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 사회부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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