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의 날 핑거 부스>

핀테크 기업 ㈜핑거(163730)는 한국도로공사가 주최하는 정보통신의 날 행사에 참여했다고 27일 전했다. 핑거는 이날 행사에서 2개의 부스를 운영하며, 자체 블록체인 솔루션 ‘F-Chain을 적용한 다양한 사업들을 소개하고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독도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정보통신의 날은 조선 후기 1884년(고종 21) 4월 22일, 국내 최초의 통신업무 주무기관인 우정총국(郵政總局)이 설립된 날을 기념하여 1956년 체신의 날로 지정하였고, 1994년 체신부가 정보통신부로 확대 개편되면서 정보통신의 날로 변경하여 정보통신의 중요성과 의의를 높이고, 정보통신산업의 발전을 다짐하며 관계 종사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핑거는 신기술전시 부문에 참여하여 첨단기술 시연 부스 2개를 배정받아 운영했으며 각 부스는 블록체인과 메타버스로 나누어 신기술을 홍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블록체인 부스는 자체 블록체인 솔루션 ‘F-Chain’을 적용하여 개발한 ‘블록체인기반 상호신뢰 통행료 정산 플랫폼’을 선보였다. 한국도로공사와 민자법인 간 차량진입∙경유∙진출까지 전 구간 통행정보의 공유∙검증체계를 구현하여 상호 신뢰할 수 있는 정산체계를 마련하여 미납/환불, 비대면민원 처리 등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방문자가 하나은행 모바일 앱을 통해 통행료 미납&환불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메타버스 부스는 현재 클로즈베타서비스(CBT) 중인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독도버스’의 홍보영상을 감상하고 직접 접속해서 ‘독도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메타버스 환경에 구현된 독도의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여기저기 버려진 쓰레기, 재활용품, 폐기물 등을 주워 재활용 센터를 통해 ‘DOS’(전용화폐)로 교환한다. 또 퀘스트맨들을 통해 퀴즈를 풀기도 하고 ‘독도버스’내에 개설된 NH농협은행을 방문할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핑거는 금융권의 가상자산 활용이 확대됨에 따라 퍼블릭 버전의 F-Chain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상화폐 지불/결제 서비스를 특허출원하고 자사 고유의 블록체인 전자지갑 기능을 구축하여 쇼핑몰, 컨텐츠 등의 업체들과 직접 제휴를 통한 사용처 확대를 진행중이며, 궁극적으로 자사의 메타버스 결제 플랫폼을 구축하여 메타버스 세계와 현실 세계의 경제 생태계를 연결하는 구조로 메타버스 플랫폼의 주요 결제 수단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핑거 관계자는 "정보통신의 날을 기념하여 핑거의 핀테크 원천기술을 선보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20여년의 업력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AI, 메타버스 등 핀테크 신기술을 통해 새로운 핀테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 보일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김근식 기자  nice373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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