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테미2021이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염원하는 콘서트를 마련합니다.

2022년 5월 5일(목) 오후 5시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Concert for Ukraine’입니다.

아카데미2021은 서울대학교의 컨템포러리 뮤직 사업으로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진과 학생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20세기와 21세기 음악에 주목하여 글로벌 교류 프로젝트와 현대 음악 작품 공모 및 연주를 기획해왔습니다.

이번 콘서트는 전쟁의 아픔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달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아카데미2021은 “지금까지는 음악 안에 존재하는 지역, 문화 세대 간 화합을 추구했다면, 이제는 음악을 통해 사람 간의 경계를 허물며 세계의 연대에 동참하고자” 합니다.

프로그램은 우크라이나의 출신 작곡가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 소나타>,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 중 <울게 하소서>,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칸타타 <예수, 인간 소망의 기쁨> 등 종전과 평화의 의미를 담은 곡들로 구성되었습니다. 또한,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재임 중인 작곡가 이지수의 곡도 함께 연주될 예정입니다.

연주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되며, 특별히 헨델과 바흐의 곡에서는 바로크 연주의 거장인 요하네스 리어타우어(Johannes Leertouwer), 다비드 비토네(Davide Vittone)가 함께합니다.

‘Concert for Ukraine’는 전석 초대로 진행되며, 초대권은 우크라이나 대사관 공식 계좌에 기부한 뒤 이를 증명하는 양식을 아래의 신청 링크를 통해 제출하시면 받을 수 있습니다. 기부금은 3만원, 5만원, 10만원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10만원 이상을 기부하신 선착순 30명에게는 아카데미2021의 감독이자 피아니스트 최희연의 베토벤 음반이 1장 제공됩니다. 

심지현 기자  bodo@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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