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파이낸스(LatinFinance)의 ‘2015 올해의 은행’ 어워드에서 그루포 파이낸시에로 피코사(Grupo Financiero Ficohsa)가 ‘올해의 은행’과 ‘온두라스 지역 올해의 은행’에 선정되었다. 

올해 어워드 수상사들은 날카로운 시장 분석이 반영된 기민한 전략을 도입했으며 효율성에 초점을 맞추고 시장 통합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방코 파이낸시에로 피코사는 장기적 성장을 위한 맞춤형 전략과 야심찬 합병을 결합시켜 역내 은행들 가운데 돋보이는 존재를 과시했다. 

케이티 야노스 스몰(Katie Llanos-Small) 라틴파이낸스 편집장은 “지난해 방코 파이낸시에로 피코사는 성장에 있어 다변화된 접근 방식을 채택해 역내에서 차별화된 은행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상당수 글로벌 은행들이 중미 지역에서 철수하고 있는 상황을 기회로 여기고 행동에 나선 점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피코사는 2014년 7월 씨티은행의 온두라스 소비자 금융, 카드 사업부를 인수했으며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씨티은행의 니카라과 소비자 금융 사업부 인수에도 합의했다. 

라틴파이낸스 편집팀은 광범위하고 세밀한 작업을 거쳐 수상사를 선정했다. 각 국가별 후보군 중에는 해당 국가 내에서 자산 순위 1위인 은행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투자 은행 후보군은 지역 금융시장 리그테이블 수위에 있는 기업들로 구성되었다. 라틴파이낸스는 역내 140곳이 넘는 기관에 대한 폭넓은 금융 데이터와 시장분석 애널리스트들의 의견과 해당 기관의 자체 신청서를 취합해 검토했다. 또한 온라인 서베이를 통해 역내 최대 규모의 응답자들의 의견을 조사, 자료의 다양성을 더했다. 

라틴파이낸스의 ‘올해의 은행 어워드’ 수상사로는 브라데스코(Bradesco), 방코 데 칠레(Banco de Chile)와 방코메르(BBVA Bancomer)가 있다. 투자은행 부문 수상사는 방카 데 인베르시온 방콜롬비아(Banca de Inversion Bancolombia), 배너멕스(Banamex), 이타우(Itau BBA)가 차지했다. 전체 수상 내역은 www.latinfinance.com/boty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운 기자  bodo@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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