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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머니뉴스 문학] 제목: 편지
민성 작가 | 승인 2017.02.12 18:31

제목: 편지

한통의 편지를 보내고
아직도 기다리고 있다.

한통의 편지를 정성껏 보내고
그 한통으로 답장을 바램이 욕심인가

좋으니, 싫으니 말보다도
받는 사람은 나의 이름으로
보내는 사람은 그대의 이름으로
빈 봉투 일지라도
그대 고운 손으로 씌여진
받는 사람. 나의 이름을 갖고 싶다

보내는 사람
그대의 이름이 없어도
분명 그대에게서 내게로 오는 답장이라면
아직도 기다릴수 있다.

만약에 
좋으니, 싫으니 말보다도
받는 사람. 나의 이름을 가질수 있다면
다음 편지는
답장이 없는 마냥 기다림이라도 좋다.

그저 한통의 편지를 다시 보내고
아침이면 한번씩만 우체부를 맞고
그때는 정말
매일 빈손으로 와도 좋다

그러나 지금은
한통의 편지를 띄우고
받는 사람
나의 이름을 갖고 싶어
아직도 기다리고 있다
나의 이름을..

민성 작가  bodo@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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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성 작가 bodo@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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